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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추위... 타이어 공기압 체크해야

2017/11/21 10:10
TBN교통안전 개선프로젝트 기획취재, 오늘은 자동차 월동준비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최근 기온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각종 난방용품과 내의 등을 구입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자동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타이어가 중요한데요. 공기압 조정만으로도 안전한 겨울나기가 가능합니다. 부산교통방송 심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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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것이 빙판 미끌어짐으로 인한 교통사고 입니다. 서행운전과 안전거리 확보가 가장 중요하지만 타이어 공기압 관리도 꼭 필요합니다.
공기압이 낮아지면 접지면의 압력이 떨어지고, 제동할 때 타이어의 변형이 심해져 타이어에 파여진 홈이 제동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한 연구기관에서 최근 실시한 빙판 제동실험결과 정상 공기압일 때가 공기압을 4분의 1정도 낮췄을 때 보다 제동거리가 20-30%나 짧았습니다.
겨울철이면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 수준보다 10%에서 많게는 20%까지 떨어집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공기도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대부분 운전자들이 타이어 공기압이 기온에 따라 변화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CUT1 운전자) 항상 머릿속에 떠오르진 않는다. 그런데 겨울철에 특히 그래야 된다는 것까지는 모르고 있었다.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고속으로 달릴 경우 좌우 밸런스가 흐트러져 차량이 좌우로 밀릴 수 있습니다. 공기압은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될 때 타이어가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할 때는 4개를 동시에 바꿔야 합니다. 일부 운전자들이 2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체한 타이어의 접지력은 증가되는 반면 일반 타이어 쪽의 접지력이 낮아져 급커브에서 위험합니다. 안전한 겨울철 운전을 위해 올바른 타이어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TBN뉴스 심민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