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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도로 2차 사고, 끊이지 않아

2017/10/20 11:15
교통사고나 차량 고장으로 도로위에 차를 정차시킨 상황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다시 사고를 일으키는
‘2차 사고’가 증가 추세입니다.

자세한 내용 인천교통방송 윤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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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5시 20분 경기도 김포시의 한강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현장에 서있던 차량 운전자 등 3명을
지나던 차른 차량이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에서
사고가 난 트럭을 뒤따라오던 다른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차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습니다.
탑승자가 사고나 고장을 수습하기 위해 도로위로 나와 있다가
무방비 상태에서 지나는 차량에 치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의 말입니다. < 인터뷰 : 고속도로 2차사고 위험하고 치사율이 높다 >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동안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2차 사고로 연평균 3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2차사고의 치사율은 54.2%로 일반 사고 치사율 9.3%보다 6배 가까이 높아
그 심각성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총 164건의 2차 사고로 13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발생 건수는 16.3%, 사망자는 160%가량 크게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TBN 뉴스 윤성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