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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철 강원도내 유명산 주요 도로 정체

2017/10/20 09:43
<<앵커>>
가을 단풍철을 맞아 강원도내 유명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면서 주차장마다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 특히 속초시 설악동 등산로 입구는 해마다 주변 도로가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강원교통방송 안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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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가을 단풍철을 맞아 요즘 설악산과 치악산, 오대산 등 강원도내 유명산에는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 사무소에 따르면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은 26만 8천여명으로 짧은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해마다 단풍철이면 몰려드는 차량을 감당하지 못해 속초시와 경찰 등 유관기관은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용객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 6분이면 갈수 있는 속초시 노학동 목우재 삼거리에서
설악동 소공원에 이르는 3.3km 구간이 무려 2시간이나 걸립니다.

설악산사무소는 A지구,B지구,C지구 주차장을 나눠서 차량을 유도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이 스스로 선택할 여지가 없어 거부감을 주고 교통 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높습니다.

운전자들은 설악동 소공원으로 진입하기 전에 미리 주차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CUT: 보면 알겠지만 주차장도 부족하고..]

이에 대해 속초시는 내년에 관련 예산을 확보해 북양양 나들목과 척산삼거리 등 5~6곳에 설악동 교통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안내판과 CCTV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즐거워야할 단풍관광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계당국에서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각종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N뉴스 안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