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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째 꺼져 있는 도로전광표지판

2017/08/22 10:55

도로에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대형 전광표지판이 있죠. 그런데 수개월 동안 도로전광표지판이 고장난 채로 방치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전주교통방송 김승만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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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의 주요 도로 중 한 곳인 농생명로입니다.

실시간 교통과 기상정보 등을 알려주는 도로전광표지판이 시커먼 화면만 보인 채 작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광표지판이 가동을 멈춘 채로 방치된 게 수개월째라고 운전자는 말합니다.
insert) “출퇴근 도로를 이용하는게~~~몇 달은 된 거 같은데요”(8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북혁신도시에 전광표지판이 3곳에 설치돼 있는데, 이 중에 현재 고장난 전광표지판은 운영과 관리 주차가 달라 생겨난 일입니다.

고장난 전광판이 위치한 곳은 완주군인 반면,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입력하는 교통정보센터는 전주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완주군도 취재 사실을 접하고서야 전광표지판이 고장난 사실을 알고 시설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완주군 관계자입니다.
insert) “교통정보센터가 전주시에 있어서~~최대한 조치를 취해야죠 이거는.”(9초)

잦은 고장도 문제입니다. 전북혁신도시에 전광표지판이 설치된 건 지난 2014년부터인데, 지난달엔 세 곳 모두 가동이 중단된 적이 있는 등 고장도 잦은 실정입니다.

설치비용만 대당 1억이 넘는 고가의 장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전광표지판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tbn뉴스 김승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