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주요뉴스

여름철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

2017/06/27 14:23
날씨가 더워지면서 졸음 운전으로 인한 고속도로에서의 화물차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졸음운전이 화물차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 그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인천교통방송 윤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 8일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분기점 부근에서
15톤 화물차가 정차 중인 승용차와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운분기점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추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106명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물차가 전체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6%에 불과한 것에 비교하면
사망자는 3배 가까이 높아 그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자료를 보면
화물차 교통사고의 원인 가운데 82%가 졸음과 전방주시태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승용차와 승합차의 졸음운전사고는 각각 55%, 54%로 나타나
화물차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이 다른 차종에 비해 높아 관련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담당자입니다.
< 인터뷰 : 화물차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 높아 >

한국도로공사 담당자는
화물차 졸음운전을 막기위해 화물차 운행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 스스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운전대를 잡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N 뉴스 윤성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