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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교통사고다발지역 개선사업 벌이기로
2017/06/27 13:15
<<앵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삼척시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시설물 개선사업에 나섰습니다.
강원교통방송 최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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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삼척시는 최근 교통유관기관과 업무협의를 갖고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개선사업에 적극 나섰습니다.
개선사업 지역은 삼척시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남양동과 성내동 지역입니다. 이곳은 시내 중심부를 지나는 대형 차량들로 인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50%가 발생했습니다.
또 초등학교와 관공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교동 지역은 굴다리 철도 가도교 확장에 따른 교통소통 문제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100%나 늘었습니다. 특히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 보행자 사고건수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삼척시는 이에따라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점자 블록을 LED 기능이 추가된 통신안전 블록으로 교체하고, 야간 보행자와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올해말까지 교차로 개선 사업을 벌여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회전 가변차로가 없어 차량이 뒤집힐 우려가 높은 종합운동장 앞 교차로와 통학차량의 불법 주정차가 심각한 교동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통해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삼척시 안전총괄과 최만봉 계장입니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삼척시내 교통사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시설물 등에 대한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고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삼척시는 안전시설물 개선공사 기간에 사고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교통안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N 뉴스 최종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