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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학부모·전공의, 복지부 앞 모여 "증원 취소해야"

2024/07/26 13:35
의대 교수 단체와 전공의, 의대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충북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오전 보건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증원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즉흥적인 의대 증원으로 교육권과 학습권,
직업 선택의 자유가 박탈 당했다"며
"잘못된 정책으로 전공의와 학생 3만 명이 병원과 학교를 떠났고
4개월 동안 1조 원이 넘은 건강보험 재정이 소모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어설픈 정책으로 지역의료가 무너지기 직전"이라며
"이제는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오더라도
제대로 교육할 수 없는 상태가 돼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증원을 즉시 취소하고,
현장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지역의료를 살리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