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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참석 모임서 지지발언·식사 대접한 전 이장 검찰 송치

2024/07/26 08:17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정우택 전 의원과 주민들의 식사 자리를 만들고
이 자리에서 지지 발언과 식대 결제를 한 전 이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제삼자 기부행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3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식당에서
정우택 전 의원과 지역 이장 등 주민 40여 명이 모인 오찬에서
지지성 발언을 하고, 식대 48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도 후보나 후보가 되려 하는 사람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당시 이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정 전 의원은
22대 총선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었고,
실제로 경선을 통과해 후보로 출마했다가
지역의 한 카페 업자로부터 수차례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정 전 의원의 선거를 돕기 위해 모임 자리를 만들고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