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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유치하고도…주민 갈등에 10년째 못 쓴 1천억 지원금

2024/05/02 09:24
원자력발전소를 자율 유치한 대가로 받은 천억원 대 지원금이
마을 주민들 간의 갈등으로
10년째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주군 서생면은 지난 2014년 새울 3,4호기를 유치해
지역상생협력금 등 법정 외 지원금으로
약 1500억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서생면주민협의회 내 주도권 갈등 등으로
현재까지 221억원만 집행됐고,
나머지 지원금은
한수원 측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생면에선
신규 원전을 또다시 자율 유치하겠다며
주민 4천여명의 찬성 의견을 담은 ''원전 자율유치 서명지''를
울주군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새울 3·4호기는 종합 공정률 약 92%로
올해 10월과 내년 10월께 각각 완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