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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충북대 통합 후 충주 캠퍼스 학생 정원 유지해야"

2024/04/29 08:41
정부의 ''글로컬대학 30사업''에 따라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를 통합하면
충주의 지역 쇠퇴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지난 26일 교통대와 교통대 총동문회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박홍윤 교통대 명예교수는 "교통대 입장에서 충북대와의 통합은
단기적으로 입시에서의 양과 질의 개선을 가져오고,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 명예교수는 "과거 대도시와 중소도시 대학 사이의
통합 사례를 보면, 중소도시 지역 캠퍼스의 정원이 줄었다"며
"대학 통합 이후에도 충주 캠퍼스의 정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통합 계획이 구체화할수록 이해관계자 갈등은 확대될 것"
이라면서 "이런 갈등을 민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통합 이후에 시너지를 창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올 상반기까지
통합 신청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