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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실내 ''불멍'' 화재 잇따라…"실내 화기 사용 주의해야"

2024/04/26 16:01
이른바 ''불멍''을 위해 구매하는 가정용 화로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거주자와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에서 이른바 ''불멍''을 하기 위해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불이 났다는 거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해운대구 중동의 한 빌라 건물에서 비슷한 화재가 발생해
1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에탄올의 경우 연료에 직접 불이 옮겨붙지 않더라도
''유증기''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높고,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매우 위험하다며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면
자칫 대형 화재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