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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 여관에서 발견된 노인 2년간 생계비와 기초연금 지급된 사실 확인

2024/04/24 09:37
폐업한 여관에서 백골 상태의 사체로 발견된
70대에게 제주시가 2년 동안
생계비와 기초연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내 폐업 여관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된 70살 A씨에 대해
제주시가 사망 추정 시점인 2021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약 2년 동안 생계급여 37만원과 기초연금 33만원 등
매달 7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에서는 상하반기 2차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현장 조사와 면담 등을 거쳐
공적급여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허술한 집행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그동안 제주시청 담당직원과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연락이 끊긴 A씨를 찾기 위해
여러 차례 폐업한 여관을 방문했지만,
화장실 구석에서 사망한 A씨의 시신을
2년 가까이 발견하지 못했으며,
제주시는 숨진 A씨의 계좌 통장에는
천만원이 넘는 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