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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갉아먹는 ''열대거세미나방'' 제주서 발견…방제 나서

2024/04/18 09:32

옥수수와 기장 등의 작물을 갉아 먹어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열대 거세미 나방''이 올해 들어 처음 제주에서 발견돼
당국이 방제에 나섰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지난 11일
한림읍 수원리에 설치한 트랩에서 발견됐습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2019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관찰된 뒤 매년 발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 이내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옥수수 재배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