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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시대도 이동식 아궁이 있었다"…해남서 조리용 토기 발굴

2024/03/28 15:27


해남군 읍호리 고분군에서
흙으로 만든 이동식 아궁이가 출토돼
삼국시대 식생활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단서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동식 아궁이 토제품은 그동안
가야나 신라권역 등에서 주로 나왔는데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출토된 토제품은 높이 31.6cm, 너비 41cm,
솥 걸이 직경 22.8cm 크기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습니다.

읍호리 고분군은 전라도 지역에서 발견된 최대규모 고분군으로,
기원후 5세기대에 마한에서 백제로의 이행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해남군은
해남반도에 많은 마한 관련 문화재가 밀집 분포한다는 건
해남이 마한시기 해양문화의 요충지이자,
마한의 중심지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