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뉴스속보

뺑소니 사고 내고 차 유리까지 바꾼 마을이장 징역 3년 확정

2024/03/27 16:30

마을 주민을 차로 치고 달아난 뒤 차량 유리를 바꾸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마을 이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60대 마을 이장이
지난 토요일, 기간 내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이 이장은 지난해 9월 충남 홍성의 한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른쪽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앞서가던 한 80대의 자전거 뒷바퀴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사고 발생 10여 분 뒤
현장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닷새 뒤 악성 뇌부종으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