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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월성본부서 3명 확진…본사 직원 전수검사

2021/04/16 18:38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수원에 따르면 어제 한수원 본사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A씨와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한수원 본사 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오늘 월성원자력본부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C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C씨 접촉자를 분류해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고
한수원 본사와 월성원자력본부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력에 대해 재택근무하거나 대기하도록 했습니다.